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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예방하기

냉방병 예방관리

장마가 끝나면 10년만의 더위가 시작 된다고 합니디. 사무실에서는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니, 여름인데도 춥고, 머리가 아프고 쉽게 피로하며, 콧물과 기침이 나면서 이유 없는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고. 또한 집중도 안 되고 쉽게 무기력해집니다. 몸이 춥고 몸살기운이 있는 것 같아 감기약만 먹어보았자 낫지를 않습니다. 이유는 감기와는 차원이 다른 냉방증후군이기 때문입니다. 냉방병 증상을 오래 방치해두면 체력이 떨어지고,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 날짜가 불규칙해집니다.

오늘은 더운 여름 걸리기 쉬운 냉방병의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찬 기운(寒邪)은 外寒과 內寒으로 구분되는데 냉방병은 외한(外寒)이 우리 몸에 침범되어 우리 몸의 양기(陽氣)를 손상시켜 내한(內寒)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일어납니다.그래서 몸과 손발이 차가와지고 얼굴이 창백해지게 됩니다. 또한 한사(寒邪)는 응체(凝滯)하는 성질이 있어 기혈(氣血)을 뭉치게 하여 저림과 동통을 유발시킵니다. 그러므로 냉방병의 예방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여 찬 기운(寒邪)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여름이란 계절의 특성상 음식의 성분들은 대부분 냉(冷)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차가운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냉면 대신에 따뜻한 음식과 호박·생강·감자·파 등 질 좋은 탄수화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스트레스로 지친 몸에 원기를 불어넣으세요. 찬 음료수 대신 우롱차·홍차 같이 발효된 차로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차ㆍ대추차도 좋고, 인삼차는 더 더욱 좋으나 혈압이 있는 분은 인삼차는 피하시는 것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차를 마시면 부족한 수분을 채우고 몸도 따뜻이 해주고 정신적인 안정도 찾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지요.
또한 냉방병은 추워도 나타나지만 좋지 못한 공기 때문에도 생깁니다.
에어컨 필터가 깨끗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에어컨 바람을 타고 몸 안으로 들어옵니다.
가끔씩 에어컨 필터를 깨끗이 청소해주고,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 시킵니다. 그리고 퇴근 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은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셔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 주세요. 몸에 피로가 쌓이면 더욱 냉방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냉방병은 찬 공기에 노출되어 그로 인해 몸이 냉(冷)해져서 생기는 병임으로 가급적이면 따뜻한 음식을 드시고 항상 긴팔의 상의를 준비하셔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여러분들도 올 여름은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더위를 식힌 선조들처럼 여유 있게 뜨거운 차한 잔 하시면서 여름의 더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